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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미라클레터 ; 테크의 시대는 끝난걸까요 (2) 본문
2일이지만 1일의 뉴스레터 중 미라클레터를 가져와봤다 :)
3분기 빅테크 실적
10월부터 시작된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어 온 빅테크(magnificient 7) 의 7개 기업에 주목되고 있다. 미국 시장 전반적으로 S&P지수(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작성하는 주가지수로, 공업·운수·공공·금융업종 등 500개의 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해 산출됨) 가 거의 오르지 않던 시절에도 이 Magnificient 7은 많게는 200%까지 주가를 올렸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과거를 뒤로하고 9월부터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30일 종가 기준 테슬라는 18%, 알파벳은 10% 하락한 주가를 보였다. 아마존만 11%가량 올랐지만, 예전의 상승폭에 비할 바는 아니다. 이렇게 흔들리고 급락하는 이유는 미국 채권 장기 금리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안전성으로는 세계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미국채의 금리가 불과 두 달 사이 엄청 오르면서 (= 가격이 떨어지면서) 테크주식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
그렇다면 왜 미국채의 금리가 저렇게 올랐을까?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인플레이션 재발(다시 오름) :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 미국채의 수요 감소 : 미국채 구입의 주 고객층이었던 중국과 일본이 덜 사고 있다. 엔저 현상처럼,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자국의 통화가치를 미국채를 팔아 방어하겠다는 기제로도 읽힘
- 미국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 기축통화국으로써의 역할을 다하던 미국은 코로나 때부터 재정적자가 급증했었다. 그러나 이 적자가 줄어들지를 않으면서,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이스라엘-하마스 중동 전쟁 지원, IRA(산업육성법) 등 한두 푼도 아니고 적자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 일들이 증가하면서,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가 자연스레 뒤따른 것. 이런 우려가 늘어나므로, 채권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미국인들조차 고금리 시대에 직면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변화가 필요해졌다는 결론으로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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