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1월 27일 투고레터(특징종목 및 섹터, 산업별 뉴스 외)

28일에 작성하는 27일 뉴스레터.. 되시겠다. 평소 거의 정해져 있던 미라클레터나 머니네버슬립, 당근메일, 디그 등 외에 새로운 것을 골라봤다. 뭐, 한 해가 다 가니까 괜-히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그냥 아무말 대잔치) ..

특징 종목 - 넥스트아이(137940) & 섹터

137940은 종목코드다.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해 각종 첨단(유관) 부품의 외관검사를 하는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중국 시장 내의 자체 피부미용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진행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가 없게 된 것이, 27일 기준 급등주 중 멕ICS(멕아이씨에스)와 국제약품은 중국 내에서의 호흡기 질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찍으면서 29.98%라는 미친 듯한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그 외 섹터 부문에서는 수소에너지(범한퓨얼셀)이 4.10%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 뒤를, 조선산업, 반도체, 마스크업체가 순서대로 이었다. 조선업계의 경우, HD 한국조선해양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산업별 뉴스 - IT, 경제, 세계

 

IT - 10년 만에 대기업 공공 SW 제한을 풀기로 했다. 최근 행정망 장애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빠른 법 개정을 통해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참여 제한을 풀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 계획보다 참여 대상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2013년 시행 후 올해, 10년 만에 실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 

 

경제 - '90년대생이 온다'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놓였던 시기가 있었다. 이제, 70년대생은 현실이 되었다. 삼성전자에 처음으로 70년대생(실제 1970년 9월생) 용석우 사장이 새로 부임하였다. 세대교체가 국내에서도 보인 첫 사례라 할 수 있다. 동시에, 나이뿐 아니라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이른바 '성과주의'가 핵심 인사 기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인사계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 - 하루도 빠짐없이 시끌벅적하게 굴러가는 지구촌이지만,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중동 전쟁일 것이다. 하마스가 인질을 추가 석방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최대 4일 연장을 원한다는 의견을 표시하고, 이스라엘도 이에 동의하면서 이슈 중의 이슈였던, 4살 미국인 소녀가 추가 석방되었다. 

 

반도체 하이브리드 본딩과 AI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말 그야말로 '모든 산업군'에 AI가 활용되기 시작했다. 반도체라고 해서 다를 것 없다. 활용되는 영역도 꽤나 다양한데 그중 SOC(시스템 온 칩)이라는 공정 기술을 활용해 한 칩에 배선하는 방법에서의 전환이다. SOC 방법을 사용하면, 반도체 물질의 여러 회로를 생산 및 제작하는 다이 (Die) 영역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수율이 낮아진다는 문제점(한 웨이퍼에 만들 수 있는 반도체 칩 수가 줄어들기 때문. 즉, 마진이 줄어든다)으로 이어진다. 

 

이를 AI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본딩이라는 방법을 고안해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칩이 고성능화, 미세회되지만 와퍼 위에 Chip Die를 만들어 둔 후 이를 그대로 붙이는, 쉽게 말해 Capper와 Capper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 반도체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처리 가능한 데이터 규모가 클수록 좋기에, 이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기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