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journey of
[아하레터] 11월 23일, 인간관계의 트렌드를 담아보다 본문
내년 트렌드의 핵심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관계를 맺는 게 될 것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Z세대는 '트라이브십(tribe+ship)'을 지향한다. 트라이브(부족, 민족)라는 단어가 알려주듯 수십 개의 작은 트라이브를 형성하고, 자신과 주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관계를 맺는 것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미니멀리즘
정리를 넘어 일, 관계 등의 추상적 네트워킹까지도 깔끔하게 하려는 미니멀리즘이 삶의 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맥시멀리즘이 아니더라도 미니멀리즘을 적용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기에, 이런 트렌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것 자체가 YOLO 같은 Z세대의 지향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고슴도치 딜레마
쇼펜하우어(독일의 철학자 그 사람 맞음) 는 인간관계를 고슴도치에 비유했다. 서로를 필요로 해서 관계를 맺지만, 가시투성이 본성으로 인해 서로를 상처받게 만든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딜레마로 인해 인간관계에서도 미니멀리즘을 적용해 보자는 움직임이 일었던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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