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 09/18(증시, ARM 주가, 캘리포니아 고소 외)

얼마 전 뉴스레터 구독계(?)를 한번 정리하려고 평판이 어떤지 보는데, 청와대 이슈 때부터 있었다는 뉴닉의 논란을 알게 됐다. 때문에 구독을 해지하지는 않겠지만 (차피 무룐데 뭐) , 포스팅에는 쓰지 않을 것 같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주관에 따른 결정이니 논란 및 관련한 얘기는 더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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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간 그리하여 결정한 뉴스레터는 오늘도 머니네버슬립 :) 

오늘의 증시 및 증시 포인트

우선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 day)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는 주가지수선물·주가지수옵션·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날을 의미하는데, 이런 마녀의 날이 지난 그 다음 주에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통상적으로 높다. 유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는데다, 연준(FED)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도 곧 열릴 예정에 있어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관점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보다는 잠시 뜸 들이며 살펴볼 것을 권장.

 

ARM 주가

일주일 전 뉴스레터 포스팅 (https://nowolver.tistory.com/149)을 보면, ARM의 주가 상승에 대해 다루고 있다. 

[뉴스레터] 머니네버슬립(인플레이션,증시 모멘텀,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외)

이런 주가에 대해, 이미 한껏 올랐으나 기업공개 직후의 가치 상승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라는(=필요 이상으로 과열된 양상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실제로, 위 미국 증시에서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ARM의 주가가 하락세로 바뀐 걸 볼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의 기업 고소

한두 기업이 아니라 엑손 모빌, 셰브론, 쉘, 브리티시 페트롤리움, 코노코필립스 등 화석연료 및 석유 관련 기업들을 고소한 바 있다. 기업 기만으로 인해 수백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근본적으로 화석 연료의 위험을 경시해 대중을 기만했다는 혐의다. 만일 혐의가 인정되어 피해보상금 등을 받게 될 경우,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이를 활용해 기후 관련 재난으로 인한 미래의 피해 보상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테슬라와 UAW(전미 자동차 노조) 파업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유례없는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요구사항도 쉬운 일이 아닌 것이, 향후 4년간의 최소 40% 이상 임금 인상 및 전기차 생산과정에서의 고용안정 강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드, GM 등은 최대 20%로 협상하고자 했으며, 스텔란티스는 즉각적인 10% 임금 인상 및 4년 단위로는 21%의 인상을 제안해 왔지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반면 테슬라의 경우, 인건비는 이 3개 기업에 비해 저렴하며(평균 45달러 추산) , 생산 공장에 있어서도 더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이런 노조 파업의 승자는 테슬라 아니냐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오는 것. 

AI와 애플, 그 외 AI 기업들

AI라는 말이 직접적으로 포함되진 않았지만, 애플워치 9(S9 SiP 칩 탑재 ; 뉴럴 엔진이라는 AI 추론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회로가 포함), 프로세서(A17 Pro 칩) 등의 애플의 이번 신제품엔 AI를 활용한 반도체 및 부품들이 포함되었다. 애플도 이런 만큼, 빅테크 기업들은 AI 관련하여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리서치 결과, AI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는 업체 및 반도체 제조사들은 올해 들어서만 약 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AI는 아직 초창기인 만큼, 투자 관점에서는 여러 회사에 분산 투자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