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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1/17 미라클레터(미중회담, 대만, 구글의 AI 도입)

dlrpskdi 2023. 11. 17. 09:38
미중 회담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만났다. 정확히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열린 APEC 정상 회의에서 둘의 양자회담이 열린 것. 양자회담이 아닌, 다자 회담에 속한다. 세계 경제를 선도한다고 볼 수 있는 두 국가 원수의 만남이었기에 기대감도 꽤 컸지만, 바이든은 "시진핑은 독재자"라는 말을 남기며 회견장을 떠남으로써, 반면 중국은 미국이 중국을 비방하거나 깎아내리는 것을 반대한다는 말을 남김으로써 해당 회담이 잘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이슈 때문이었을까. 

 

대만 독립부터, 미국-중국 간 온도차까지

 

중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말 것을, 구체적으로는 대만 무장을 중단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현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양자회담이 아닌 다자회담이라고 했는데, 양자회담은 며칠간 국가 원수 둘만 만나 얘기하기 때문에 성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자회담은 정상회담 중 두 나라 수장이 만나 의제를 조율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친선 관계에 대한 얘기를 주로 주고받고, 대신 성과가 조금 미지근하다. 이런 다자회담 속에서, 공개적으로 저런 요구를 했다는 것부터가 미국으로서는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겸 이사회 의장 '사티야 나델라'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사실 세계 경제에서 미국만큼이나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중국인 상황임에도 저런 말이 나왔다는 것은 AI에 투자할 미국의 예산을 믿고, 중국에 대한 반발심이 생겨 나온 것으로 보인다. 

 

MS는 기업 고객을, 구글은 새벽쇼핑을 

 

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 고객이 아닌 기업 고객을 주 타겟으로 선정한다고 했다. 구글은 이에 비해, AI를 도입한 새벽쇼핑, 맞춤형 쇼핑을 타겟으로 선정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심사에 따라 상대방이 어떤 선물을 좋아할지 추천해주되, 이때 놀랍게도 질감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 가령, '푹신하고 화려한 메탈릭 느낌의 재킷'이라고 검색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 또한 의류의 경우, 직접 입어보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제품군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품목의 실사 이미지를 생성해 주고, 웹 상의 아바타에 입혀보는 것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