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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뉴닉 -기후위기의 경제적 영향

dlrpskdi 2023. 7. 25. 20:42

기후와 경제라는 말만 놓고 보면, 사실 관련이 있는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는 그 관계성을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뭐, 수해 혹은 농작물 재배 상의 피해....가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였기에 ...

그래서!! 정리한다. 뉴닉의 경제 파트를....


1. 기후재난으로 인한 피해

- 재난 비용(폭염으로 인해 입은 손실). 다만, 폭염뿐 아니라 자연재해 자체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의 경우, 우리나라는 연간 4조 원에 달한다

- 공장 가동 중지(경제 stop) : 중국 쓰촨성의 경우이다. 전력난으로 인해 기업 1만 6천여 곳이 공장 가동을 멈췄었는데, 우리나라 공장 중에 중국으로 진출한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무시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실제로 세계 반도체, 배터리 시장 등이 타격을 입기도 했기 때문

- 엘니뇨 : 시험문제로만 봤던 엘니뇨 - 라니냐 현상.인데, 이번 엘니뇨는 2029년까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2. 인플레이션

- 에그플레이션 : 위에서, 내가 생각했던 '농작물 재배 상의 피해'와 연결되는 부분. 이상기후로 농사가 잘 안 되면 농산물 가격은 크게 오를 수밖에 없고, 이는 종합적으로 모든 물가를 확 끌어올리게 된다. 쌀 시장의 큰 지분(약 40%)을 차지하는 인도 또한 이번 홍수를...비껴나가지 못해 쌀값 폭등이 우려된다고 한다(사실 기정사실이겠지...). 우리나라 내의 국산 쌀 유통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을 것. 

- 에너지, 원자재 대란 : 1. 의 공장 가동 중지와 연결된다. 폭염 때문에 7월 초중순부터 30도는 그냥 넘기는 날씨가 이어졌고, 이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에너지 가격도 확 올랐다. 더군다나 일부 지역은 가뭄, 일부는 홍수라는 불균형한 자연재해가 이어지면서 수력발전도 사실상 맥을 못 추고 있다.

- 물류 공급난 : 가뭄으로 강, 운하의 물 높이가 낮아지거나, 태풍 같은 재해가 이어지면 물류 공급을 원활히 해주는 배 운송이 어려워지는데 전 세계의 무역을 책임지는 파나마 운하, 유럽 독일의 라인강 운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3. 기타 폭염이 가져온 영향

- 노동자 관점에선, 사람이라서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 온열 질환에 시달리면서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 효과가 2030년까지, 정규직 일자리 8000만 개가 없어지는 것과 똑같다고 한다. AI 대체 여부를 떠나서, 생산성 자체가 떨어지는 건 해결해야 하는 사항이다

- 산업 관점에선, 농업뿐 아니라 공장가동 중지로 인한 일반 산업에, 관광/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생산성도 떨어진다. 자재도 내비두면 상하거나 못 쓰는 상태로 변질되기 때문에 관리비용이 추가되고, 관광업의 경우엔 사람들이 집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려고 하지 굳이 관광을 가지 않기 때문. 당장 나부터도 일하기 싫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