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1월 14일 캐릿(트렌드 파악하기)

유행템(이라고 쓰고 트렌드라 읽는다)

 

1) 망그러진 곰 (a.k.a. ❤️망곰이❤️)

개인적으로도 정말 많이 애정하는 망곰이! 프사도 망글곰이다. 이런 망곰이가 11/3~12/4 한 달간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오픈런하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콜라보한 굿즈('SPAO'와 콜라보한 수면 잠옷 등)는 판매 시작 직후 매진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출처 인스타그램 @ yurang (작가님 인스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찮아서(?) 귀여운 인스타툰으로 시작된 인기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 많은 MZ세대들은 인스타툰으로 망곰이를 접하고, 팬이 되었다고들 한다. 

 

파티 애니멀즈

 

평화로운 이름과는 달리, 동물 캐릭터들을 조작해 서로 밀어내며 싸우는 스팀 액션 게임이다. 올 9월 20일에 출시되었음에도, 체험판 공개 당시 동시 접속자 수만 13만 명이었을 정도로 주목받는 게임이다. 레벨업을 해야 하거나, 죽고 죽이는 상황이 대부분인 다른 게임들에 비해 봉제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아 힐링된다는 반응과, 맵(장소)별 함정이 재미있어서 하게 된다는 반응이 많다. 

스팀 게임 중엔 '헤드뱅어스'라고 하는, 비둘기 버전(?) 서바이벌 리듬 게임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비둘기 중 가장 리듬을 잘 타는 비둘기가 남을 때까지 겨루는 내용으로 미니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할 틈도 없고, 공통적으로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재미있고 힐링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 게임이다. 

 

먼작귀 피규어

 

먼작귀는 일본 애니메이션 이름으로, 최근 한국에서 캐릭터 '치이카와'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CU편의점에서는 먼작귀 랜덤 굿즈를 출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 굿즈는 바로 먼작귀 페이스체인지 피규어. 랜덤이기 때문에 아이돌 굿즈(포카)처럼, SNS에 교환 글도 활발하게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ttps://namu.wiki/w/%EB%A8%BC%EC%9E%91%EA%B7%80%28%EC%95%A0%EB%8B%88%EB%A9%94%EC%9D%B4%EC%85%98%29

먼작귀(애니메이션) - 나무위키

출처 https://blog.naver.com/letus_g0/223252636006

[핫한 먼작귀 굿즈 추천] 먼작귀 페이스랜덤 피규어

실링 트렌드

 

위 3개(망곰이, 먼작귀, 파티애니멀즈)가 모두 귀여움을 기반으로 한 트렌드였다면, 이 '실링 트렌드'는 말 그대로 '천장 트렌드' 다. '임시완샷', '항공샷' 등의 용어로도 유명한 이는 천장에 고정시킨 카메라 앵글로 찍는 구도를 의미한다. 이뿐 아니라 '광각샷'처럼 피사체의 비율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그런 구도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Don't LXXK Up(돈룩업) 같은 셀프스튜디오는 이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한 스튜디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