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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월 25일 머니네버슬립

dlrpskdi 2024. 1. 25. 09:39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 노기자
NASDAQ 15,481.92 ▲0.36%
S&P 500 4,868.55 ▲0.081%
Dow Jones 37,806.39 ▼0.2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483.33 ▲1.54%
Russell 2000 1,961.86 ▼0.73%
미국 USD 1,332.00 원
🇺🇸 오늘의 증시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증권시장이 24일(현지시간) 어제에 이어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미끄러진 다우 지수는 이날도 하락했지만,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은 넷플릭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유지했어요.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도 장중 주가를 끌어올리며 힘을 보탰고요.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전략가는 “기업 실적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수준”이라며 “경제 활동이 감소하면서 더 큰 하방 위험에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여겼지만, 상황이 더 탄력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소비가 중심인데,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낙관론 속에서 순항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증시 포인트 : 3월? 아니, 5월.

3월 금리인하는 한때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소비가 버텨주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는 굳이 급하게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어진 건데요. 이에 월스트리트에서는 금리인하 시기를 다시 점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는 한 걸음 물러서 올해 2분기에 통화정책의 방향이 바뀔 거라고 보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로이터가 이코노미스트 1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9%가 5월 혹은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도 시간이 지날수록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짐재
MS "3조의 벽도 넘보았거늘…" 📈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가총액에서 애플도 제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등극한 것이 12일(현지시간)인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애플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더니, 24일(현지시간)에는 시가총액 3조 달러의 선도 넘기는 기염을 토했음에도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는 2위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마감가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2조 9919억 달러입니다. 애플의 벽은 정말 높고도 굳건한 것 같네요.

이젠 영장 없으면 못 드려요 📹

아마존이 운영하는 주택 보안용 도어벨 카메라 사업부 링 홈(Ring Home)이 사용자 영상을 경찰에게 제공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어요! 원래는 경찰이 요청할 경우 사용자의 동의하에 링 홈 카메라의 영상 기록을 공개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영장이 있거나, 비상사태가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어야지만 영상 기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에 얼마나 진심인지가 잘 느껴집니다.

포드 "190만 대 리콜이요" 🚙

포드가 앞 유리 프레임 결함으로 인해 익스플로러 SUV 190만 대를 리콜합니다. 리콜 대상은 2011~2019년형 모델인데요. 프레임에 부착된 리텐션 클립의 기능 장애로 앞 유리가 주행 중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는 “전체 차량 중 5%만이 이런 결함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가까운 정비소에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했습니다.

2만 명 정도 고용하려고요 🌯

레스토랑 체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이 다가오는 부리또 시즌(3~5월)을 앞두고 직원을 1만 9000명 채용할 것이라 밝혔어요. 치포틀레는 현재 3400개가 넘는 매장에서 11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요. 추가 채용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 차원으로 정신 건강 관리, 학자금 대출이 있는 직원을 위한 퇴직금 적립 매칭, 신용 점수 개선을 위한 직불카드 제공 등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 심대장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
테슬라 "올해 판매 성장률은 2023년보다 낮습니다"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은?

테슬라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251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습니다. 그리 큰 증가 폭은 아닙니다. 수익성은 대체로 악화되었는데요. 분기 영업이익은 20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보다 784bp 낮은 8.2%를 나타냈습니다. 테슬라는 4분기 주당 71센트의 EPS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월스트리트의 평균 전망치인 73센트보다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2023년 전체로도 볼까요? 전체 매출은 967억 7300만 달러로, 2022년에 비해 19%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2년보다 35% 감소한 88억 9100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2024년의 테슬라는 어떨까?

테슬라는 "2024년 차량 판매량 성장률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죠. 테슬라는 "우리는 현재 두 개의 주요 성장 물결 사이에 있다"고 표현했는데요. 모델 3와 Y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이 이미 형성된 하나의 물결이고, 다른 하나는 준비중인 차세대 차량입니다.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는 2024년이지만, 재무적 여건은 좋습니다. 4분기 말 기준 테슬라는 291억 달러의 유동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제품 로드맵과 확장 계획, 기타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고 전했죠. 제품에 있어서의 키워드는 2개입니다. 사이버트럭과 차세대 플랫폼이죠.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생산과 인도는 올해 내내 증가할 것이며,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진전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4일(현지시간) 테슬라(TSLA) 주가
실망스러운 실적에 하락한 주가

테슬라의 주가는 24일(현지시간) 0.63% 하락한 207.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추가 하락을 보였죠.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탓입니다.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의 만남 🤝
아이온큐, 리스케일과 파트너십 체결: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의 만남

양자 컴퓨팅의 리더인 아이온큐(Ionq)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리더인 리스케일(Rescale)이 24일(현지시간)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스케일은 클라우드 기반의 가속 컴퓨팅에 대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리스케일 플랫폼은 최첨단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해줍니다. 이를 통해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혁신의 경계를 넓힐 수 있게 하는 거죠. 아이온큐는 29 AQ의 아이온큐 포르테와 같은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데요. 이 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기본 원리를 활용해 고전 컴퓨터보다 훨씬 짧은 시간 내에 복잡한 계산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개발

기존의 컴퓨팅 방식과 양자 컴퓨팅 방식이 동시에 활용되는 것을 하이브리드 컴퓨팅이라고 부르는데요. 리스케일과 아이온큐는 이를 실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리스케일의 플랫폼에서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는 거죠.

아이온큐의 리마 알라메딘 최고 매출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컴퓨터 성능을 높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고성능 컴퓨팅, AI, 양자 컴퓨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복잡하고 난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6개월 아이온큐(IONQ) 주가
아이온큐의 주가 흐름은?

파트너십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이온큐의 주가는 5.79% 하락한 11.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근래 주가 흐름은 부정적인데요. 최근 6개월 동안 아이온큐의 주가는 27.27% 떨어졌습니다.

경제뉴스 보면 나오는 그 단어!
'경기순응성'
경기순응성은 경제가 마치 '파도타기'를 하는 것 같은 현상이에요. 이는 경제 활동이 경기 변동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좋을 때 은행은 대출 심사 기준을 완화해서 더 많은 대출을 해주는데, 이는 경기 확장에 기여해요. 반대로 경기가 나쁠 때는 대출 심사를 강화해서 대출이 줄어들고, 이는 불황을 더욱 심화시키죠.

이런 경기순응적인 행태는 경제의 변동폭을 더 크게 만들어요. 이로 인해 신용이 팽창하거나 축소되는 속도가 빨라져 경제가 더 큰 파도를 타게 됩니다. 그래서 정책 당국은 이런 경기순응성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어요. 경기 순응성은 경제가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현상이긴 하지만, 이를 조절하려는 노력은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유리언 티머(피델리티 매크로 부문 이사)의 해석 🗣
많이 떨어진 비트코인! 걱정하지 마라?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S-커브는 여전히 굳건합니다.”

That means that the S-curve nature of Bitcoin’s network remains on track.



올해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되면서 이제 오를 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정작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그래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뭐야! ETF 나오면 자금 유입도 늘고, 가격도 쭉쭉 올라가는 거 아니었어? 왜 이래!!’라는 생각이 들 지경인데요.

지금의 상황을 놓고 티머는 ‘문제 없다!’고 말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의 설명을 들어볼까요? 그는 비트코인이 이제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이른 투자 자산과 같은 모형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주식으로 비유하자면 이제 비트코인은 성장주가 아닌 우량주가 되었다는 셈이죠.

티머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이 네트워크의 크기와 성장이라 말합니다. 즉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투자할수록 그 가치가 올라간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 네트워크의 크기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제한된 최대 공급량)과 실질 금리(금리가 낮으면 비트코인 투심이 올라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해요.

그리고 티머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특성을 지닌 비트코인의 성장은 파워 회귀 곡선(power regression curve) 모형을 따릅니다. 일반적으로 이 곡선은 초반에는 빠르게 증가하다, 점차 그 속도가 줄어들며 일정한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경향을 나타내는데요. 이 모형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역시 안정적이며 완만한 성장 곡선을 나타낼 것이라는 게 티머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