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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2월 29일 머니네버슬립

dlrpskdi 2023. 12. 29. 10:58

finviz.com
NASDAQ 15,095.14 ▼0.027%
S&P 500 4,783.35 ▲0.037%
Dow Jones 37,710.10 ▲0.1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208.68 ▼0.14%
Russell 2000 2,058.34 ▼0.38%
미국 USD 1,286.62 원
🇺🇸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8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아무래도 연말이라 상승 촉매제가 없고 거래량 역시 적어서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다우 지수는 오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 500 지수는 고점까지의 마지막 언덕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건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라이언 디트릭은 “이번 랠리는 역대 최고의 연말 랠리 중 하나”라며 “2024년에도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미묘한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약세장의 깊은 수렁에서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기억해 보라”며 “(이번 상승 랠리는) 먹구름이 끼더라도 태양은 항상 다시 떠오른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좋은 예”라고 강조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 미국 주택시장, 되살아날까?

미국 부동산 시장은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정통으로 얻어맞은 건데요. 그래도 연말이 다가오며 얼어붙었던 미국 주택시장의 상황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프레디맥이 매주 집계하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금리 통계에 따르면, 미국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6.6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금리 수준입니다. 약 두 달 전에는 무려 7.79%로 꼭지를 찍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특히 눈여겨볼 만한 흐름입니다.


🌊 짐재
계속 안 좋을 것으로 보여요… 🥲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금융그룹에 따르면, 중국 주택 부동산 시장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침체를 겪을 전망입니다. 이들은 주택 부문을 안정화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며, 내년에도 건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는데요. 이 전망대로라면 중국은 3년 연속 부동산 건설 경기 위축이라는 이례적인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겁니다. 중국의 주요 부동산 투자 지표는 올해 첫 11개월 동안 전년 대비 8% 하락한 바 있습니다.



면세, 계속 진행시켜! 👀

바이든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유예를 2년 연장했어요. 미국은 지난해 1월 EU의 제품에 부과한 세금을 관세율할당제(TQR)로 대체하며 철강에는 25%, 알루미늄에는 10%의 높은 관세를 유예한 바 있어요. 이 결정을 연장한 것인데요. 원자재 공급망 다각화와 저탄소 생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찾아나가려는 모습입니다.



미국 딜러와의 첫 계약 🚗

상장 직후 포드, GM보다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던 베트남 전기차 기업 ‘빈패스트’를 기억하시나요? 이 기업이 최근 리스 오토모티브 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확장에 나섰어요. 이는 빈패스트가 맺은 미국 딜러와의 첫 계약입니다. 리스 오토모티브 그룹은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기업인데요. 이 지역은 빈패스트가 2026년 가동 예정인 40억 달러 규모의 생산 공장을 둔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진다? 🛬

팬데믹이 지나고 중국 항공 시장은 국제 노선이 다시 확대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쉽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2024년 전망에 대해 약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단체 관광 재개와 같은 해외여행 활성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통화 약세, 높은 항공권 가격 등을 이유로 중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일례로 12월 26일까지 일주일 사이 중국-미국 간 좌석 공급량은 2019년과 비교해 22%수준에 불과했습니다.

🤖 심대장
거기선 다 낮추고 있는 성능들 🇨🇳
중국 내 지포스 성능도 낮춘 엔비디아

코어 수 줄인 지포스

엔비디아는 기업에게만 반도체를 팔지 않습니다. 게임을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은 엔비디아의 지포스(GeForce)를 구매하죠. 그렇다면 이 소매용으로 판매되는 이 지포스도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에 걸릴까요?


네, 그렇습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중국 웹사이트에 판매용으로 등록되어 있는 GTX 4090 D 칩 버전은 다른 국가에서 판매되는 4090보다 프로세싱 코어의 수가 약 10% 적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지포스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중국 내에서만 판매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놓치지 마라!

엔비디아에게 있어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입니다. 때문에 엔비디아는 미국 규제를 최대한 준수하는 수준에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미국 정부는 현재 AI 가속기인 H100의 중국 수출을 막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이 제품의 낮은 성능 버전을 설계하면서 중국 판매 파이프라인을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중국 기업들도 성능이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제품을 계속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23년 연중 엔비디아(NVDA) 주가
소폭 오른 엔비디아 주가

엔비디아 주가는 28일(현지시간) 0.21% 상승한 495.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245.94%나 상승했으며, 덕분에 시가총액 1조 달러 그룹에 안착했습니다.


<신년 이벤트> 2개월 무료쿠폰 행사 참여하기!
구독료 외 추가 수익성을 위한 작업! 🎥
아마존 프라임에 광고 붙는다


1월 말부터 광고 시작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에도 광고가 붙습니다. 아마존은 이번 주 미국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월 29일부터 아마존 프라임에 광고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아마존이 발표했던 날짜였다고 밝혔고요.



물론 광고 없이도 아마존 프라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대신 구독자는 월 2.99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만 합니다. 아마존은 미국 외에도 영국 등 유럽 국가와 캐나다, 멕시코, 호주에서도 광고 붙이기 작업을 실행할 예정입니다. 미국 뒤에 이어서 말이죠.



광고로 수익성 확보하기

이런 아마존의 움직임은 경쟁자인 넷플릭스와 월트 디즈니의 광고 기반 플랜 론칭에 이어 나온 전략입니다. 넷플릭스와 월트 디즈니는 자신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플랜에 광고를 추가함으로써 구독료 외 광고 수익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다만 아마존은 전략에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기존 TV 및 다른 스트리밍 제공 업체보다 '의미 있게' 적은 수의 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광고 수익을 확보한 뒤 매력적인 콘텐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3년 연중 아마존(AMZN) 주가
아마존의 주가 움직임은?

아마존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0.03% 상승한 153.3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78.72%나 오르는 아주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경제 뉴스보면 나오는 그 단어!
'리디노미네이션'
리디노미네이션은 마치 보드게임에서 돈을 바꾸는 것 같은 개념이에요. 기본적으로 화폐의 단위를 바꾸는 거죠. 예를 들어, 만약 단위가 너무 커서 계산하기 어렵거나, 물건 가격이 너무 많은 숫자로 표시되면, 정부는 화폐의 단위를 새로 만들어서 간단하게 바꿀 수 있어요. 이건 마치 "이제부터 1,000원은 1원이야"라고 선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화폐 단위를 바꾸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주로 계산이나 회계 처리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예요. 또한, 국가의 화폐 가치를 국제적으로 높이려는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한국에서는 1953년과 1962년에 리디노미네이션을 했었죠. 예를 들어, 10환을 1원으로 바꾼 것처럼요.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를 더 간단하고 관리하기 쉽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지만,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새로운 화폐에 적응해야 하고, 경제 시스템도 조정이 필요해집니다. 그래서 이런 변화는 정부의 신중한 결정과 함께 이루어져야 해요.


마이크로소프트 마저 목표가격 올린 그...🐂
댄 아이브스 is the new 캐시 우드?

“Raising our price target on Microsoft to $450.”

“마이크로소프트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상향합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의 유명한 테크 강세론자인데요. 내년을 준비하면서 요즘 그가 내놓는 기업들의 목표주가가 하나같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테크 랠리가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것인데요. 최근 아이브스가 내놓은 전망을 볼까요?



(현재가 12월 27일 정규 장 마감가 기준)

✔️ 마이크로소프트: $450, 2025년에는 4조 달러 클럽 가입(현재가 $374.07)

✔️ 테슬라: $350, 1조 달러 클럽 재진입(현재가 $261.44)

✔️ 애플: 2024 연말까지는 4조 달러 클럽 가입(현재가 $193.15, 시총 3조 달러)

✔️ 내년에 기술주 전반 25% 성장할 것

✔️ 매그니피센트7는 30% 성장할 것



정말 엄청난 강세론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죠! 정말 아이브스의 말대로 내년에 기술 기업들이 또 한 번 승승장구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엔비디아의 매출 22% 차지한 중국을 뚫기 위해


🗞 글 : 심두보•노우진•김나연•우세현
🗞 기획 : 이유림•강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