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미라클레터(달, 외계인, 물, 치매 등 보건의료 이슈 외)

정신없는 주말이 그야말로 후다닥 ... 지나가고 ! 뉴스레터 포스팅으로 돌아왔다 :)

달에 있다는 '외계인', T or F?

뭐 달엔 절구 찧는 토끼가 있다는 둥, 달에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을까? 뭐가 있을까? 에 대한 질문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물론 허구로 박쥐인간이 있다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그리고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기 위해, 미소 냉전 상황 속 미국은 달로 향하는 인공위성 발사를 준비하게 된다. 얼마나 진심으로 준비했느냐 하면, 13년 간 370조 원....(2800$)을 붓는다. 바야흐로 그 유명한 '아폴로 프로젝트' 를 시작하게 된 것이나, 결과적으로 달은 메마르고 척박한 땅이었을 뿐 사람도 외계인도 물도 없었다는 허망한 결과가 나온다. 

 

그러던 중 2009년 나사(NASA)가 수행한 LCROSS 실험(Lunar Crater Observation and Sensing Satellite) 에서 반전이 생긴다. 달의 극지방엔 수소(원소) 가 존재하며, 물이 H2O인 만큼 물의 존재 가능성이 0은 아닐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 것. 그리고 간이 실험(착륙선을 달에 던졌을 때 물이 튀어오르는지를 보는 실험)을 진행하고, 그 다음 해 수영장 1500개를 채울 수 있는 38억 리터 가량의 물이 고체 상태로 존재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달에서 살 수 있는가 : 수소와 물의 존재의 의의

수소가 있다는 것뿐 아니라 물이 고체 형태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게 뭘 의미하느냐 하면

• 얼음을 녹이면 물이 되므로, 식수로 사용할 물이 생긴다
• 물을 분해하여 H와 O(수소, 산소)로 나누게 되면 각 원소를 활용할 수도 있다(산소-호흡, 수소-로켓 연료)
• 만약 위처럼 분해가 가능해진다면 더 먼 우주탐사도 가능해진다(연료 절약이 가능해지기 때문)

그렇다면 달에 갈 필요가 더욱 생기는데, 비용은 예나 지금이나 문제. 2800억 달러가 옆집 애 이름은 아니니까 ..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 민간 기업들이 나타나(대표적인 것이 스페이스X) 재사용 로켓 발사에 도전, 실제 성공하는 사례가 생긴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연구가 착수 중에 있다. 인류가 달에 가게 된다면 어디에 머무르는 것이 좋을지, 얼음과 물의 존재를 확실시하고, 어디 있는지 분포를 파악(인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인류를 달에 보낸 후 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NASA) 등 그 방향성은 매우 다양하다. 

 

생각만으로 대화에 성공하다

언젠가 내 생각을 곧바로 메모장에 옮길 수 있으면, 흘러가는 내 생각들을 잡아둘 수 있다면 재밌겠다는 상상을 한 적이 있었다. 아주 어릴 때, 막연하게 했던 이 상상은 2023년 8월 루게릭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현실이 된다.루게릭병(근육의 조절 능력을 차츰차츰 상실하여 결국은 움직이고 말하는 등 기본적인 행동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는 병) 환자에게 특정 단어를 말했을 때 환자의 머리에 삽입된 칩을 통해 환자의 생각을 읽어내는 데 성공한 것. 이를 AI를 통해 학습켜 말하도록 한 것인데,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갈 길이 멀지만, 프로토타입이 성공했다는 게 ..!!

환자의 머리 -> 칩 -> 뇌파 읽어옴 -> 뇌파 해석 -> 음성으로 말함

• 그 외 주제로는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추는 방법' 이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치매에 안 걸리려면 뇌를 많이 써야 한다. 즉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공부'하면 된다는 것이기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제2외국어 공부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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